원래 동맥벽은 탄력성이 많고 내면이 매끈하여 심장박동에 따르는 피의 흐름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런 동맥벽이 굳어져서 탄력성이 감소하고 내면에 군데군데 기름기가 끼이고, 이상조직이 증식하여 내경이 좁아지는 현상을 동맥경화라 합니다. 동맥내경이 좁아지면 자연히 좁아진 부분을 통과하는 혈류를 장애를 받게 됩니다. 동맥경화란 말은 구체적 병명이 아니고 동맥의 병적변화를 말하는 의학용어입니다. 동맥경화 때문에 병을 일으키는 장기에 따라서, 예를 들면 뇌동맥경화에 의한 뇌경색, 근경색등의 구체적 병명이 붙게 됩니다. 동맥경화는 동맥에 여러가지 위해가 일찌감치 가하여 짐으로서 조기에 동맥경화성 질환이 발생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동맥에 대한 불필요한 위해를 제거함으로서 동맥경화성 질환의 조기발생을 막아야 합니다.
동맥경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생활습관과 신체조건으로 생기는 결과이므로 일단 발생하면 원상으로 회복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예방만이 효과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가능한 한 모든 위험요인을 제거 또는 감소시키는 것이 예방 및 진행을 막는 방법이라 하겠습니다.
- 고혈압
고혈압이 있는 경우 24시간 혈압이 어느 시간에 측정하든 140/90mmHg 이하로 유지되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지질혈증
혈중 콜레스테롤 중 나쁜 콜레스테롤(저밀도 지단백,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중요하나 일반적으로 총콜레스테롤 수치는 220mg%이하가 바람직합니다. 220mg%이상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가진 사람은 동물성 지 방섭취의 제한, 표준체중 유지, 규칙적 운동등 우선 생활요법으로 정상 콜레스테롤 치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이 포함된 음식 : 계란 노른자, 동물의 뇌, 간, 콩팥, 염통 등의 내장, 닭껍질, 베이콘, 버터, 생선의 내장, 일부 생선의 껍질, 오징어, 문어, 바다 큰 새우, 작은 새우, 버터가 들어간 과자류, 푸딩 등
-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 : 모든 식물성 기름과 등 푸른 생선의 기름
- 흡연
흡연은 동맥경화에 아주 해롭습니다.
- 비만,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도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빠르게 합니다.
고지혈증(Hyperlipidemia)이란 고지질혈증이라고도 불리우는 현상으로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즉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나 중성지방(triglyceride) 등의 물질이 과다하게 많이 함유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콜레스테롤이란 혈액 속에 떠다니는 대표적인 지방으로 생물 세포의 세포막 구성성분이기도 하며,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그러므로 이 성분은 인체 내에 항상 적당량씩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나 과다한 양의 콜레스테롤이 혈액 내에 떠다닐 경우 각종 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고지혈증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동맥경화성 질환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기 때문입니다.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방성분이 과다하게 많아지면 인체의 상수도 또는 연료 공급 통로라고 할 수 있는 동맥 벽에 이런 성분들이 침착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혈관 내경이 줄어져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면 각종 동맥경화 관련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는데, 대표적인 것이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과 중풍이라고 흔히 불리는 뇌졸중입니다.
처음 고지혈증이 발견된 경우 생활요법으로 조절 시도를 하게 됩니다. 생활요법에 의한 혈중 지질 농도의 감소는 단시간 안에는 일어나지 않으며 적어도 2~3개월 이후 재검해 보아야 그 효과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식이요법
혈중의 지방 농도를 낮추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지방의 섭취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식사 습관의 조절입니다. 지방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음식물을 절제하고 가능한 한 칼로리가 적은 내용의 식사를 하는 것이 식이 요법의 주된 방법입니다.
- 운동
또한 운동으로 체내의 지방을 소모하는 것이 중요한 생활 요법인데, 운동은 소위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 또한 증가시켜주므로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반드시 시행해야 할 요법입니다. 운동은 규칙적으로 30분 이상 일주일에 4회이상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체력을 시험하는 등의 무리한 운동은 그리 바람직한 것이라 볼 수 없습니다.
- 약물요법
생활요법으로 고지혈증에 대한 조절 노력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핏속에 아직도 지질 농도가 높이 유지된다면 어쩔 수 없이 약물을 사용하게 됩니다. 약물의 효과 역시 그 즉시 볼 수는 없고 약 2개월 정도가 지난 다음에야 나타나므로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혈액검사를 다시 시행하여서 약제 사용이 적절한지, 작용은 없는지 등을 알아보게 됩니다. 혈중 지질 농도를 감소시키는 약제의 부작용으로는 가장 흔한 것이 간기능의 저하인데, 대부분의 경우 이런 현상은 발생하지 않고 약을 끊으면 곧 정상화되므로 그리 걱정할 부작용은 아닙니다.